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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지 ‘울산저널’ 신고리 5·6호기 결정에 1면 백지 보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울산 지역지 ‘울산저널’ 신고리 5·6호기 결정에 1면 백지 보도 사진=울산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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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23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을 승인한 것에 반발해 울산 지역지인 울산저널이 29일 1면을 백지로 보도했다.

울산저널은 이날 ‘신고리 5,6호기 건설 결정 7인의 결정, 380만의 분노’라는 글과 함께 신고리 건설 승인에 투표한 7명의 얼굴을 게재한 채 백지 발행했다.


이 매체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신고리 5,6호기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자는 뜻에서 1면을 백지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고리 건설이 낳는 아홉 가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울산저널이 지적한 문제점을 살펴보면 △세계 최대의 핵밀집 단지 △반경 30km 내 380만명 거주 △다수호기 안전성 평가 생략 △핵발전소 위치제한 기준 위반 △활성단층대에 대한 철저한 조사 △전력소비 정체기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임기 문제 △정보공개의 문제 등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3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을 승인한 가운데 총 8조6254억원이 투입되며 5호기가 오는 2021년 3월, 6호기는 2022년 3월 각각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부산과 울산 등 경남지역 시민단체는 “시민 안전을 무시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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