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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이용 6개월새 9000억 증가…거래자 268만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대부업 이용 규모가 6개월만에 9000억원가량 늘어났으며 이용자 수는 26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전국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대부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13조2600억원으로 같은 해 6월 말 12조3400억원 대비 9100억원, 7.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위는 서민층의 자금 수요 증가, 금리 인하로 인한 마진 감소에 대응한 영업 확대 등으로 인해 법인 대부업자를 중심으로 대부잔액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자 수는 267만9000명으로 6개월 전 261만4000명에 비해 6만6000명, 2.5% 증가했다.


대형 대부업체 거래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용기간별로는 1년 이상이 53.2%로 1년 미만(46.8%)보다 많았다. 용도별로는 생활비 64.8%, 사업자금 13.4%, 다른 대출 상환 8.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 수는 8752개로 6개월 전보다 10개 줄었다. 개인 대부업자가 줄었지만 법인 대부업자는 77개 오히려 늘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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