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9일 한국콜마에 대해 외형 성장 모멘텀은 올해를 기점으로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제약, 중국 법인의 성장성이 복합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각 부문의 생산능력 증설 계획도 적절한 시기에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국내 화장품 사업이 외형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함 연구원은 "현재 고가 제품의 주문이 증가하고 신생채널에서 중고가 제품 라인업도 선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약 사업의 성장도 현재진행형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함 연구원은 "제약 사업은 연평균 15% 매출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15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은 내년 상반기 4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함 연구원은 중국 북경콜마의 증설도 마무리되면서 중국 확장 전략이 구체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설비 증축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수주가 누적돼 있어 가동률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