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사회적경제주간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사회적경제주간을 맞아 7월1일부터 7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협동’을 주제로 지역에서 싹트고 성장하는 다양한 협동경제공동체와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역주민과 함께한다. 사회적 경제 조직 간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사회적 가치 홍보와 지역주민의 이해와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간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장터인 '뜰장' '마을음악제' '대중강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오는 7월2일 상일동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뜰장'에 오면 다양한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다음 날 구청 대강당에서는 직원들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교육이 이뤄지고 영화 '행복의 경제학'이 상영된다. 공동체 붕괴, 환경 파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지역 농업과 공동체 복원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6일 오후 4시부터는 ‘마을복지와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5층 대강당에서 '대중강연회'가 열린다. 농촌공동체의 재생과 부흥을 위해 전남 소재 여민동락공동체를 이끌어가고 있는 강위원 대표살림꾼이 강연자로 나선다. 체험에서 우러나온 마을협동조직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전문가와 구·동 마을복지 담당 직원도 함께해 지역공동체의 미래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주간행사 마지막 날에는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음악제 '협동의 코러스'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합창, 합주, 중창 등 5팀이 하나 된 목소리로 구민회관 대강당 무대를 가득 채우며 화합의 가치를 전한다.
아울러 행사기간 내내 강동구청 1층 로비에는 사진 전시회가 마련돼 사회적경제기업의 필요성과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사회적경제주간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일상생활 속 협동과 호혜 문화를 확산하는 협동경제공동체의 가치를 나누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이 2011년 8곳에서 2016년 93곳으로 증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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