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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에너지신산업 등 4대 미래산업 집중 육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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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에너지신산업 등 4대 미래산업 집중 육성하겠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28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6기 후반기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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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2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주춧돌 마련…후반기 2년 과제 제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지난 2년 ‘활기, 매력, 온정’이 넘치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에 매진한 결과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신산업 등 4대 미래산업과 인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6기 2년 주요 성과와 후반기 중점 과제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활기’찬 일자리·경제분야에선 △309개 기업 투자 실현으로 1만 439개 일자리 창출 △제조업 종사자 17년 만에 10만 명 회복으로 '2016일자리 종합대상’수상 △유기농 인증면적 전국 1위와 고품질 브랜드쌀 1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중국·미국·유럽에 쌀 17t, 홍콩·마카오에 쇠고기 426마리분 수출 △양식어업 생산액 1조 원 돌파, 전체 수산물 생산액 2조 원 근접 등을 꼽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말 전남 인구는 전년보다 3천 216명이 늘었다.

‘매력’있는 문화·관광분야에선 △2015년 관광객 3천 969만 명으로 전국 2위 위상 회복 △여수의 관광명소화에 이어 목포 중심의 서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5대 SOC 확충 기반 마련 △‘가고 싶은 섬’추진 6곳에 지난해 방문객 111% 증가, ‘숲 속의 전남’만들기에 1천 896만 그루 식재 △광양 도립미술관, 광주·전남 서울 갤러리, 작은 영화관 착착 진행 등의 성과도 거뒀다.


‘온정’넘치는 사회적 약자 지원 분야에선 △'2016지역사회복지 대상’과 4년 연속 ‘노인일자리 대상’수상 △100원 택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공공산후조리원 등 생활밀착형 시책의 안정적 시행 △신협 일수대출 금리 인하, 저소득층 주택 지원 등 서민배려시책 시행으로 전남형 복지정책을 구현했다.


다만 청렴도와 안전도가 나아지지 않은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선 올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정착돼온 건전한 공무원 노사문화가 청렴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안전도 개선 역시 교통문화운동 전개로 올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국 평균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희망이 엿보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2년 동안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활기·매력·온정’을 높이는데 더 노력하고, 4대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인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활기·매력·온정 제고를 위해 일자리 정책을 더욱 보강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 노력하고, 청년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 ‘전남창업지주회사’설립을 추진하며, 서민배려시책을 더 강력하게 추진, 재능이 있지만 부모가 가난한 아이들의 취학전 교육을 도와 ‘개천에서 용나게’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선·철강·석유화학 3대 주력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4대 미래산업은 에너지신산업과 문화관광산업, 농수산식품산업, 생물의약산업이다. 분야별로 에너지신산업의 경우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에너지기업 중심산단 조성, 광주연구개발특구의 나주 혁신도시까지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부품·소재기업 등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 설립 지원, 드론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산업은 목포권 SOC 확충, ‘숲 속의 전남’·‘가고 싶은 섬’꾸준히 추진, ‘전라도 천년길’추진, 남도문예 르네상스 선도사업인 ‘전남국제수묵화비엔날레’2018년 개최, 전통정원 조성, 바둑박물관 건립, 종가문화 보전·선양을 본격 추진한다.


농수산식품산업은 수출전략산업화 추진,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도내 보급 및 해외 수출, 첨단온실 확대, 동물복지형 첨단한우사육단지 조성, 해양수산융복합벨트 조성, 판매·수출망 확대를 위해 아이쿱·농수산물유통공사 등과 협력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생물의약(바이오메디컬) 분야는 화순의 전남대병원 및 의과대학, 녹십자 등 백신 산업 기반과 나주의 한의학 중심 동신대와 생물산업진흥원, 장흥의 통합의학과 천연자원연구센터 등 기반을 활용, 산업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 지사는 “머지않아 일어날 ‘인구 절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산장려, 귀농·귀어·귀촌자 유치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기획조정실에 청년정책담당관실을 설치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실현 대책을 총괄토록 할 예정”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후반기 2년도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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