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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이 다문화가정 무료 결혼식을 진행한다.
2013년부터 4년째 펼치고 있는 지역 사랑 실천 행사다. 오는 30일 낮 12시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터널에서 중국과 캄보디아, 필리핀 등 4쌍의 다문화부부를 초청한다. 변호사 겸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씨가 주례를 맡아 재능 기부를 하고, 유리상자와 박학기가 축가를 부른다. 하일은 "저도 다문화 가정"이라면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고 했다.
골프장 측에서는 양복과 드레스, 결혼 사진첩 등 결혼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피로연 등 제반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여기에 3자녀를 낳을 경우 대학 장학금을 후원해 주겠다는 약속을 곁들였다. 최등규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면서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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