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운빨로맨스'의 류준열(제수호 역)과 황정음(심보늬 역)이 드디어 키스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제수호는 새 옷을 사고 레스토랑을 예약한 뒤, 보늬에게 전화를 해 함께 식사를 하러 오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호랑이 부적을 내밀며 “심보늬 전용 호랑이 부적, 내가 하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보늬는 동생 보라(김지민 분)가 먼저라며 거절했다.
이날 수호는 자신의 마음을 거절하며 동생이 전부라는 보늬에게 “보라는 보늬씨가 지켜요. 난 보늬씨를 지킬게”라면서 호랑이 목걸이를 주며 고백을 했다.
이를 본 보늬는 “저 못 받아요. 대표님은 상사 그 이상 이 이하도 아녜요. 죄송해요”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자신 때문에 수호를 잃을까봐 걱정한 심보늬가 제수호의 마음을 거부한 것이다.
그러나 제수호는 “지금 가면 다신 안 물어볼 겁니다. 정말 아니에요?”라고 다시 한 번 되물으면서 심보늬에 대한 마음을 더 확고히 했다.
이어 심보늬는 “내가 버그라고 하지 않았냐. 대표님 머릿속의 나, 잡아서 없애라”라고 말한 뒤 돌아섰으나 수호는 보늬를 따라가 돌려세웠다. 그리고는 눈물을 흘리는 보늬에게 키스했다.
이날 제수호의 키스는 인생 첫 키스였다. 처음 살짝 입을 맞춘 제수호는 입술을 살짝 뗀 후 심보늬에게 "이렇게, 하는건가?"라며 혼잣말을 건넸고 이후 박력 있는 키스를 한 번 더 보여주면서 보늬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류준열은 지난 19일 V앱 생중계를 통해서 팬들이 화제가 된 키스신에 대해서 질문하자 수줍어하며 “되게 많이 떨었는데 누나(황정음)가 많이 리드해줘서 감사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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