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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브렉시트 국민투표일 맞아 급등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일을 맞아 일제히 급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23% 오른 6338.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1.85% 상승한 1만257.0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1.96% 뛴 4465.90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2.00% 급등해 3037.86를 기록했다.

영국이 EU 잔류를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 결과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오른 유럽 증시는 투표 당일에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어 장중에 잔류 쪽 의견이 52∼55%로 우세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입소스 모리(Ipsos MORI)가 지난 이틀 동안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는 52%가 영국이 EU에 남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운드화 환율도 브렉시트가 불발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전날보다 0.6% 오른 파운드당 14796달러로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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