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사 앞서 생존권 보장 요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홈쇼핑 협력사 관계자 50여명이 오늘(23일) 롯데홈쇼핑 본사 앞에서 집단 항의 시위를 벌인다. 롯데홈쇼핑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협력사 구제 방편인 가처분 소송 진행 상황이 미뤄지는 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로부터 ‘황금시간대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23일 롯데홈쇼핑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협력사 대표 및 직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롯데홈쇼핑 본사 앞에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인다. 롯데홈쇼핑 비대위측은 “롯데그룹이 검찰수사 등을 이유로 정부 눈치를 보며 (가처분 소송 진행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협력사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항의 시위를 통해 롯데홈쇼핑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2일 검찰로부터 2차 압수수색을 받았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