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한국전기문화대상’을 받는다.
철도공단은 23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가산업 발전 및 국민생활 복리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전기문화대상은 에너지 관련 기관이 주된 수상기관에 이름을 올려왔다. 하지만 올해는 교통 관련 기관인 철도공단이 대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의미는 배가 된다고 철도공단은 자평했다.
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으로는 2004년 경부고속전철 1단계 구간(서울~동대구)을 시작으로 2010년 2단계(동대구~부산), 지난해 호남고속전철 1단계 구간(오송~광주 송정)을 각각 개통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한 점이 꼽힌다.
특히 1970년대 중앙·태백·영동선 등 산업선과 2005년 경부선(조치원~대구)을 포함한 전국 철도망을 지속적으로 전철화 함으로써 디젤기관차 운행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이산화탄소 저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철도공단 김상태 기술본부장은 “전기산업 등 국가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이 같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국민행복을 창조하는 데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문화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등 4개 정부부처와 한국전력공사의 후원으로 마련되며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시상식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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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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