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23억원, 8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 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헌터스어드벤처’, ‘리니지 RK’, 중국 ‘리니지 2: 혈맹’, 국내 ‘리니지 2: 아덴의새벽’ 등 모바일 게임 위주의 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2분기 실적 개선은 미미할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의 신작 효과가 이미 소멸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인센티브 효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인건비가 8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하는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멘텀은 3분기 리니지 기반 모바일 게임의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며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상승을 통한 주가의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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