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웰스토리, 中 식자재유통사업 진출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삼성웰스토리, 中 식자재유통사업 진출 2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금산구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은용농업 진용쥔(金永均) 동사장, 삼성웰스토리 김봉영 사장, 고쿠부그룹 고쿠부아키라(國分晃)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내 식자재유통 전문 합자회사 '상해웰스토리식품유한공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물산이 지분 100%를 보유한 삼성웰스토리가 중국 식자재유통사업에 진출한다.

삼성웰스토리는 23일 일본 최대 식자재유통기업 '고쿠부그룹', 중국 국영농산기업 '은용농업발전유한공사(이하 은용농업)'와 함께 중국 내 식자재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합자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자본금 2850만 위안(한화 50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합자회사 '상해웰스토리식품유한공사(上海?思意食品有限公司)'는 삼성웰스토리와 고쿠부, 은용농업이 각각 70%, 17.5%, 12.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 참여하는 고쿠부는 연매출 16조원의 일본내 1위 식자재유통 기업으로 지난 2010년 중국 식자재유통 시장에 진출해 선진 물류 인프라를 확보, 식자재 저온 배송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은용농업은 중국 국영기업인 상해시 금산구 자본관리그룹 산하의 농산전문기업으로 1993년부터 농산물 산지 재배 및 가공 사업에 집중해왔다. 은용농업의 채소류 상품은 중국 10대 채소 브랜드로 선정될 만큼 중국 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국내에서 확보한 식자재유통 사업 노하우와 식자재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고쿠부의 물류 인프라 및 노하우, 은용농업의 우수농산물 공급 역량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012년 진출한 중국 단체급식 사업장과 공기업,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초기 시장을 확보할 전략이다. 상해를 중심으로 진출 지역도 확대한다.


중국 식자재유통 시장은 지난해 기준 300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향후 2020년까지 연평균 9.2%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은 산업화 초기 단계인 중국 식자재유통 시장에 진입하는 글로벌 기업이 증가 추세에 있고 로컬 기업들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식자재유통 시장을 선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2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금산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자회사 설립 계약식에는 삼성웰스토리 김봉영 사장과 고쿠부의 고쿠부아키라(國分晃) 대표이사, 은용농업 진용쥔(金永均) 동사장을 비롯한 3개 회사 주요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했다.


김봉영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합자회사가 3개사의 우수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인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중국내 식자재유통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AD

지난해 매출 1조7335억원으로 국내 급식 업계 1위 기업인 삼성웰스토리는 2012년 중국 단체급식 시장에 이어, 2015년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삼성웰스토리는 중국 44개 급식사업장에서 하루 12만식, 베트남 28개 사업장에서 18만식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까지 해외사업에서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식음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中 식자재유통사업 진출 삼성웰스토리 해외사업 현황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