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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구리선 이용 신기술 개발…노후 아파트에도 기가 인터넷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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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K브로드밴드(이하 SKB)는 구리 전화선을 이용한 기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SKB가 개발한 신기술은 오래된 아파트에 시설돼 있는 기존 구리 전화선 1페어(2가닥)로 최대 500Mbps까지 인터넷 속도 제공이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1기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건물 내에 설치된 광케이블이나 랜케이블 4페어(8가닥)이 필요하다. 신규아파트는 기가인터넷 서비스 제공환경이 대부분 갖춰져 있으나,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건물 내에 구리 전화선만 시설된 경우가 많아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오래된 아파트에 기가인터넷 서비스 제공하려면 건물내에 광케이블이나 랜케이블을 추가 구축해야 하는데 관로 부족과 건물 노화 등의 이유로 구축이 어려워 사실상 기가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했다.

이 기술은 구리 전화선의 주파수신호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속도를 가능케 했다.


SKB는 지난 3월 이 기술의 개발을 완료하고 6월 국립전파연구원의 국내기술기준 제정을 완료했다.


유지창 SKB 네트워크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는 적극적인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기가인터넷 서비스 커버리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향후 기가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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