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신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선출

서울시구청장협의회, 7월1~내년 6월30일 임기 새 회장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선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임기 1년의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는 21일 오후 6시30분 동대문구청에서 제123차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임기를 맡을 새 구청장협의회장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선출했다.

문 신임 회장은 “한 구청이 잘하는 정책은 다른 24개 구청도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구정이 시정’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방재정 개편으로 갈등이 있는 것과 관련, 서울시구청장협의회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 세번째)와 유덕열 현 회장(왼쪽 네번째) 등 서울시 구청장들

이와 함께 문 회장은 “지방자치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해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지방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대변인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유덕열 현 회장은 “기준재정수요충족도에 맞춘 박원순 시장의 조정교부금 확대 등으로 자치구 재정에 숨통이 트이는 등 보람도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영종 종로, 최창식 중구, 성장현 용산, 정원오 성동, 김기동 광진, 유덕열 동대문, 김우영 은평, 박홍섭 마포,이성 구로, 박겸수 강북, 이동진 도봉,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참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