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자리종합센터, 영암 대불산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우천식)가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의 재취업 알선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전남중기센터 산하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16일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대불산단 조선업분야 실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및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암군 소재 16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70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면접, 취업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일자리종합센터는 이날 이력서 작성과 면접교육 등을 위한 취업컨설팅관과 무료이력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등 조선업 실직자들이 재취업 및 전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행사를 병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선분야 중소기업 출신 한 구직자는 “면접과 취업컨설팅에 참여하면서, 막막하고 답답했던 마음 대신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일자리종합센터는 그동안 전남지역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과 협력하여 ‘구인·구직 만남의 날’, ‘찾아가는 청년희망버스’등을 운영하면서, 기업 및 구직자간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와 전남도정 슬로건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구현에 앞장서 왔다.
우천식 전남중기센터 본부장은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대불산단 소재 중소기업을 비롯한 우리지역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시름과 고통도 깊어지고 있다”며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과 실업문제 대처를 통해 지역고용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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