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철도기술협회장 뷔야스 교수 “조선이공대 공학교육시스템은 롤 모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조선이공대학교(총장 최영일)가 인도 칸푸르 공과대학교와 학생 교환, 공학교육 시스템 등 양 대학 간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17일 조선이공대에 따르면 인도 칸푸르 공과대학교 날리나크쉬 뷔야스(Nalinaksh S. Vyas), 리투파르나 다따(Rituparna Datta) 교수 등 관계자들이 최영일 총장, 김운곤 기획처장 등을 방문해 뿌리산업외국인양성사업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양교의 MOU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뷔야스 교수는 “인도의 산업발전을 위해 조선이공대를 찾아 한국의 공학교육 시스템을 배우고자 한다”며 “조선이공대는 공학교육 실습실 등이 잘 갖추고 있어 인도 공학 대학들이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교육기관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학의 학생 및 교원 교류 등 폭넓은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자 칸푸르 공과대학교 총장 등과 다시 방문해 양 대학간 MOU체결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영일 총장도 “인도 공과대학교(IIT)는 국가재건을 이끈 명문 국립교육기관으로 알고 있다”면서 “칸푸루 공과대학교는 1959년에 설립된 IIT 중의 하나로 인도와 미국에서 현대 산업사회를 이끌고 있는 많은 인재를 배출한 대학이며, 양 대학의 교류는 양국의 공학 발전은 물론 한국과 인도 간의 친선 교류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날리나크쉬 뷔야스 교수는 인도철도기술협회장, 인도 대학기술협의회 부회장으로 우리나라 철도시설공단과 인도 광역철도 사업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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