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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내년 경제성장률 6%로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14일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6% 수준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IMF는 중국 정부와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 중국 정부가 향후 5년간 평균 6.5%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데이비드 립튼 IMF 수석부총재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단기 전망은 양호하지만 급증하는 부채와 과잉생산, 금융 부문 리스크로 중기 전망은 더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립튼 수석부총재는 "현재 기업채무가 높은 수준에 있고 늘어나는 속도도 빠르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기업부채는 국내총생산 대비 145%로 치솟았으며 총부채는 237%를 기록했고, 중국 은행권의 불량대출은 이미 최근 11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는 방만한 예산지출을 억제해 특히 국유기업의 채무증가를 경계하고 취약기업에 대한 합병·청산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는 중국 금융당국의 시장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향후 수년내 유효변동의 목표를 설정해야한다고 주문했다.


IMF 대표단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베이징, 상하이, 네이멍구(內蒙古) 등을 방문, 마카이(馬凱) 국무원 부총리,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행장, 류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 러우지웨이(樓繼偉) 재정부장 등 고위 관계자를 만나 연례협의를 진행해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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