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대박' 전광렬이 욕망에 눈을 떴다.
13일 방송된 SBS '대박'에는 백성들을 주축으로 한 군사들의 병력에 큰 손실이 생기자 욕망에 눈뜨는 이인좌(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진기(한정수 분)는 백대길(장근석 분)으로 인해 병력의 반 이상이 창과 칼을 버리고 병력에서 이탈하자 "이틀은 커녕 반나절도 못 버틸 상황이요"라며 이인좌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작은 식량 하나로 다툼을 벌이며 내란이 일어날 것 같은 상황에 이인좌는 "정예병사 스무 명만 추스르게"라고 전했다.
이인좌는 병사들이 배를 곯는 것이 군량미를 빼돌린 누군가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정예병사로 구성된 스무 명을 가두려고 했다.
병사들이 이에 반기를 들고 일어나자 "지금부터 안성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는 이는 가차 없이 손목을 잘라버릴 것이다"라고 엄포를 놨다.
황진기는 "이 사람들 이곳에 가둘 필요까지 있냐"며 저지하려 했지만, 이인좌는 "대업을 위한 희생이니 그리 알게"라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내세워 온 '백성을 위한'이라는 명목을 버려 눈길을 끌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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