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이 세계 3대 국제발명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7~9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2016 피츠버그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대상과 금상 2개, 특별상 5개 등 8관왕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는 미국 최대 규모 국제발명전시회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과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전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21개국 45개 부문 총 357여점이 출품됐다. 한전이 출품한 ‘항공장애 표시구 설치로봇’은 전체 출품작 가운데 대상, 특수기술 부문 금상, 특별상 3개(세계발명가협회, 대만 발명협회, INPEX심사위원장)를 수상했다.
또 한전의 ‘공작물 방호형 Y형 지지물’은 안전산업 부문 금상과 특별상 2개(유로비즈니스연합체, INPEX심사위원장)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토대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 홍보하고, 다양한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여 기술이전 및 제품 수출 등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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