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 한 개를 얻어내 네 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네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후 네 경기 연속 출루. 타율은 0.366에서 0.349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했지만 뜬공 아웃됐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5회초 1-2로 추격한 상황, 1, 3루에는 주자가 있는 타석에서는 5구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3 동점이던 7회말 2사 후에도 나와 2루 땅볼 아웃, 10회초 1사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연장 10회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토론토에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5연승을 마감해 26승 24패가 됐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는 유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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