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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시아] 경제자유구역 기반의 글로벌 도시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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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유일하게 인구·면적 증가, '성장 가능성' 커… 2050 프로젝트 통해 '초일류 세계도시' 목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뉴아시아] 경제자유구역 기반의 글로벌 도시 '인천'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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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인구와 면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도시다. 경제자유구역·검단 등 신도심은 물론 원도심에서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2050년이면 350만명 수준을 유지하며 부산을 추월해 서울 다음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외국인 거주 비율은 인천시 전체 인구의 10%를 상회할 정도로 세계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도 경제자유구역 매립 등으로 도시 면적도 30여년만에 약 5배가 늘어났고 기업소득도 10년 새 4배가 증가했다. 기업소득의 성장은 고용창출, 가계소득 증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 그만큼 인천은 사람과 도시규모, 산업 등에서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인 EIU는 '2025년 세계 도시들의 미래 경쟁력 비교 분석' 보고서에서 인천을 '성장가능성 큰 도시' 2위로 선정한 바 있다.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과 동북아의 허브 항만 인천항,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강점으로 꼽은 것이다. 여기에 환황해 중심의 지정학적 위상을 고려한 국제적으로 중요한 도시라는 점도 한몫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에 부응해 세계 도시경쟁력 56위의 도시(2012년 기준)에서 2050년에는 초일류 세계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른바 '인천 비전 2050' 프로젝트다. 사회변화와 미래이슈를 예측해 인천이 추구해야 할 미래방향과 원칙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기 위한 '미래전략종합계획'이다.


여기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활기찬 공동체도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시민과 열어가는 해양문명도시 ▲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녹색도시 등 4대 목표가 담겨있다.


유정복 시장은 "2050년이 먼 미래계획 이지만 지금부터 꿈을 꾸고 상상해 미래를 설계하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며 "미래 인천은 하늘과 땅, 바다가 서로 연결되는 지능형 네트워크의 허브가 될 것이며, 세계의 사람과 물자가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중국 교류·비즈니스 확대= '인-차이나 프로젝트'
인천시는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 중국을 가장 중요한 교류 파트너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대중국 교류·비즈니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주도하기 위한 인천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른바 인천이 대중국 전진기지로 부상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차이나 프로젝트'를 가동중이다. 프로젝트는 ▲대중국 교류·비즈니스 기반 구축 ▲중국 소비·내수시장 선점 ▲상호 교류협력체계 강화 등 3대 분야 24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시는 대중국 교류 기반 구축을 위해 '친(親)인천' 중국인을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유학생의 유치부터 졸업 후 취업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중국 명문대학 유치, 기업 및 시민의 중국이해와 중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차이나 비즈니스 스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관련 전문가와 중국 저명인사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인차이나 포럼' 이 출범, 한중 교류·비즈니스의 통합네트워크 및 플랫폼 역할을 주도하게 됐다.


시는 또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진출할 거점도시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교류 방향을 설정한 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중국 진출 파트너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과 섬 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요유커 유치를 위한 특화마케팅을 추진하고, 화장품·가공식품·수산물 등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온라인 상거래를 비롯해 스포츠, 문화, 청소년, 대학교류, 보건연구분야 등에서 상호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국 관광의 미래 선도= 섬 해양 관광 육성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배후시장, 국제교통 인프라, 제도 및 개발가용지, 자원, 인적인프라 등의 경쟁력이 필요하다. 이런 면에서 인천의 관광산업 발전 잠재력은 탁월하다.


특히 공항·항만이 있는 입지적 강점과 개항장,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 역사문화유적지, 천혜의 자연경관과 전설이 있는 168개의 섬은 관광도시 인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인천시는 해양도시에 걸맞게 '매력있는 애인(愛仁)섬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섬을 7개 권역별로 나눠 특성화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환승관광 및 휴식 해양·레포츠 활성화,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생명과 감성의 섬, 해양생태를 소재로 한 친환경 힐링, 자연과 에너지의 섬, 서해 평화·안보와 자연경관 조성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이밖에 영종도 외국인전용자키노 설립, 마리나를 활용한 송도 해양복합 레저단지 조성, 송도 뷰티 의료관광 복합단지 설립 등을 통해 요우커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해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중 70%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고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은 연간 700만명에 달한다"며 "인천의 입지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인천만의 정체성과 차별적인 도시 자산을 활용해 도시관광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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