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의 MRO, 늦겨울 화성 모래언덕 모습 포착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늦겨울 모래언덕
충분한 햇볕받아
화성이 녹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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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행성' 화성의 모래언덕이 녹아내리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8일(현지 시간) 화성정찰위성(MRO)이 찍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마치 부드러운 케이크처럼 보이는 이번 사진은 화성의 모래언덕의 녹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모래언덕 사이에는 평평한 지역이 있다. 이번 사진은 화성의 늦겨울에 찍은 것으로 햇볕을 받아 이산화탄소가 녹는 모습을 담았다. 가압된 이산화탄소 가스가 지표면에서 분출되는 상황이 담겼다.
이번 이미지는 MRO가 지난 3월27일 촬영한 것이다. MRO에 탑재돼 있는 고해상도이미지장치(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 HiRISE) 카메라를 통해서다. 나사는 2030년대 인류를 화성에 보내기 위한 입체적 탐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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