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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中 장자도그룹 오후강 총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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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中 장자도그룹 오후강 총재 접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오른쪽)는 7일 집무실에서 국내 해삼양식산업 향후 계획 점검 차 방문한 중국 장자도그룹 오후강 총재를 접견, 전라남도와 장자도그룹 간 수산분야 경제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환담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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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수산분야 경제 교류협력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7일 집무실에서 국내 해삼양식산업 향후 계획 점검 차 방문한 중국 장자도그룹 오후강 총재를 접견, 전라남도와 장자도그룹 간 수산분야 경제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환담했다.

중국 장자도 그룹은 전 세계 17개 지사에 4천여 명의 직원을 채용, 연매출 4천 500억 원을 올리는 중국 대표 수산물 전문 기업이다. 이 지사는 지난 2014년 6월 30일 취임 전 당선자 신분으로 오후강 총재와 투자유치를 위해 접견한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오후강 총재는 이 자리에서 “진도 해양생태는 해삼, 굴, 가리비 양식의 천혜 조건을 갖고 있다”며 “전남, 한국을 아시아 종묘생산 기지로 구축할 청사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에 대해 “지난 5년 동안 장자도그룹에서 열린 마음으로 투자하면서 진도 어업인과 소통하고 이해하게 된 것과, 진도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에 감사하다”며 “장자도그룹이 성공해야 전남 어업인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라남도, 진도군, 장자도그룹 합동으로 지난 1일 진도 조도면 대마도 현장에서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자도그룹에서 생산한 해삼 종자 5만 마리를 무상으로 씨뿌림 방류한 바 있다.


그동안 장자도그룹은 진도에서 해삼 종자 100만 마리를 생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진도에서 생산된 전복을 수입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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