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브런치와 간식사이] 매일 먹는 음식이 지겨울 때 만들어보세요~'레몬소금'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빛과 소금’이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가 되라는 의미로 ‘소금’이 이용될 만큼 소금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재료이다. 영국에서는 아주 먼 옛날, 절대왕정이 통치하던 시절에 전쟁에 앞서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이 소금이었다고 한다. 병사들이 먹을 음식이 있어야 전쟁도 가능한데, 소금에 절이는 방법 외에는 식량을 오래 보존하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던 때이기 때문에 소금이 필수였던 것이다.


프랑스 혁명 전이나 영국의 인도 통치 시절에는 소금에 대한 세금을 과도하게 높여 국민들로 하여금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런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소금은 식재료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그야말로 신이 내린 선물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요즘은 천일염에 대한 것부터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에 대한 부분까지 소금에 대한 논란이 참으로 다양하기도 하다. 소금이 구하기에 너무 어려운 귀한 식재료라거나, 소금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다양한 보존 기법이 존재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어쩌면 더욱 안전한 식재료로써 그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는 생각도 든다.


주부여서 그런지 저염식에 대한 내용은 요리를 할 때마다 특히 더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을 저염장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도 매우 흔해졌을 만큼 소금에 대한 관심이 다양해지는 것 같다. 이러한 관심은 토마토 소금이나 레몬 소금을 만들어 요리에 이용하는 이웃나라 일본도 마찬가지 인가보다. 저염식 뿐 아니라 천연 조미료로써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소금을 만들어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천연 조미료로써의 소금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마른 재료와 소금을 갈아 이용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설탕과 물기가 있는 재료를 번갈아 켜켜이 담아 청을 만들 듯이 설탕 대신 소금을 넣어 우러난 소금물을 요리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얻은 소금은 감칠맛 등의 추가된 맛으로 인해 일반 소금보다 적은 양을 넣어도 요리의 완성이 가능하며, 매일 먹는 음식에 사용하면 새로운 매력을 줄 수 있는 조리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식탁 위 음식의 맛을 다양하게 하는 첫 번째 발걸음으로 레몬소금을 만들어 요리에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레몬소금
[브런치와 간식사이] 매일 먹는 음식이 지겨울 때 만들어보세요~'레몬소금' 레몬소금
AD


재료(2인분)

레몬 500g, 꽃소금 500g


만들기

▶ 요리 시간 10분

1. 레몬은 깨끗하게 씻어 반 갈라 슬라이스한다.

2. 유리병에 레몬 일부를 넣고 꽃소금을 올리는 것을 3~4번 반복하여 층층이 담는다.

3. 냉장고에 1주일 정도 보관한다.


▶ 활용법

1.1주일정도 지나 즙이 생기면 따라내어 보관해 두고 스프레이로 사용하면 조금씩 사용하게 됩니다.

2.완전히 다 녹지 않은 소금은 종이호일에 펴서 오븐에 넣어 120도에서 10분 정도 말리듯이 구워주면 가루 레몬소금이 되니 빻아서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하세요.


글=경희대학교 조리·서비스경영학과 겸임교수 송민경, 사진=네츄르먼트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