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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필립스라이팅은 1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7차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EM7)에 참가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대처 노력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고효율 LED 전구 20억개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EM)는 청정에너지 기술개발과 확산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0년 7월 출범해 올해로 7회를 맞았다.
한국, 미국, 중국 등 24개국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에너지효율파트너십(IPEEC) 등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필립스라이팅이 밝힌 대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에너지 고효율 LED전구 20억개가 판매되어 보급될 경우 중간 규모의 60개 화력발전소가 생산하는 만큼의 전력량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 2400만대의 차량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립스라이팅은 이미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진행된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2020년까지 탄소중립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이뤄지는 사업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전력을 공급 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빌 바이엔(Bill Bien) 필립스라이팅 최고전략책임자는 “에너지 절약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더 늦기 전에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2020년까지 매년 약 120억 유로에 상당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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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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