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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엠, 중국향 모멘텀 가시화 중…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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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3일 하나금융투자는 에스엠에 대해 중국향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에스엠은 올해는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군입대 공백에 따른 역기저효과가 발생하겠지만 향후 3년의 전망으로 봤을 때 올해가 저점이라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컴백을 앞둔 EXO의 성장과 더불어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군 제대 후 2017년 하반기에는 컴백 기념 돔 투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NCT의 올해 하반기 정식 데뷔를 기점으로 내년에는 중국 1~2팀, 일본, 동남아 등에서의 추가적인 데뷔가 예상된다"며 "2016년~2018년까지 군 입대 멤버는 3명에 불과해 3분기 이후에는 군입대 이슈도 소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스타들의 출연료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이 연구원은 "최근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한 중국 드라마의 흥행으로 탑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으며 연간 드라마 2편에 출연한다는 가정 하에 최소 출연료 60억원 + 광고료가 예상된다"며 "윤아 외에도 중국에서 활동하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확대되고 있고 중국인으로 구성된 NCT 팀도 하반기 1팀, 내년 1~2팀이 데뷔할 예정으로 관련 매출을 기대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판 ‘우리동네 예체능’인 ‘햇빛 예체능’의 방영도 긍정적이다.


그는 "‘햇빛 예체능’이 빠르면 3분기 후난 위성TV를 통해 방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종영한 ‘타올라라 소년’처럼 성공한다면, 2017년에는 최소 2개의 시즌 2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될 것이고, 여기서 기대할 수 있는 영업이익은 최소 50~80억원 수준(소속 아티스트들의 출연료 제외)"이라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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