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필름 콘덴서 제조 전문기업 뉴인텍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가운데 최대주주인 장기수 뉴인텍 대표이사가 초과청약 및 실권주 일반공모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뉴인텍은 전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3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장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에 초과청약 및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진행되는 일반공모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장 대표는 지분율 15.68%로 배정된 약 21억원 규모인 170만주만큼 청약하면 되지만 120% 초과청약 및 실권주 일반공모에도 참여해 총 40억원의 유상증자를 할 계획이다.
뉴인텍 관계자는 “CEO의 유상증자 초과 참여로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주주들에게 밝히고자 한다”며“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면 재무 구조 개선과 함께 설비증설을 통한 전력용 콘덴서 및 태양광·풍력 콘덴서의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