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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 대학생 미술작품 걸린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 초 일반인에 개방된 파주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 대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설치한다. 도는 이를 위해 설치 미술작품을 오는 7월22일까지 받는다.


이번 대학생 공모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디자인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을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 설치한다.


공모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하는 작품 디자인을 A1 사이즈로 제작해 신청서와 함께 오는 7월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도는 8월초 1차 디자인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현장 심사를 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300만원 안팎의 작품 제작 및 설치비가 지원된다. 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술,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컨설팅도 받는다.

최종 심사 결과는 10월에 발표된다. 공모전 출품작은 미발표 창작물로 모작, 유사작 또는 이미 발표된 작품일 경우 당선이 취소되고 제출자는 향후 공모전 참가가 제한된다.


대상 1명은 경기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1명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상과 상금 60만원이 수여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호익 도 관광과장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찾는 국민들에게 예술작품을 통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면서도 평화와 생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9km 구간이다. 이 중 통일대교 오른쪽 초평도 방향 500m 구간에는 분단과 통일을 주제로 하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이 설치돼 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군 순찰로로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됐으나 올해 1월부터 시범 개방돼 사전 신청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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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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