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업체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서울시와 함께 합동사고진상규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서울시 감사위원회 조사관과 안전, 조직 등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 3명, 서울메트로 안전조사 담당 직원 3명, 노동조합원 측 등 10명으로 꾸린다. 총괄 반장은 서울시 감사위원회 기술조사팀장이 맡는다.
서울메트로는 이와 더불어 재발 방지 대책으로 승강장 안전문 고장과 오류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한다. 유지 보수 직원이 정비를 할 때 시 공사 직원이 반드시 입회해 2인 1조 작업 이행여부와 안전 수칙 등 준수 사항도 확인할 방침이다.
스크린도어 마스터키 관리 주체도 일원화 한다. 현재 위탁관리사가 자체 운영하고 있는 것을 공사에서 직잡 관리한다. 비상 상황 발생으로 역무실 비상키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전자관리소로 우선 통보 후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서울메트로는 자회사 설립을 8월까지 완료하고 기술인력(40명)과 정비인력(98명) 통합 운영해 효율적 인력 재배치를 한다. 조직 인력을 재산정한 후 증원도 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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