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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캐주얼 샌들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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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새 금강제화 판매 52%↑

올 여름엔 캐주얼 샌들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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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캐주얼 샌들의 바람이 불고 있다. 캐주얼 샌들은 스포티한 디자인, 3~5cm의 낮은 굽, 부드러운 소재 등이 특징인 샌들을 말한다.


30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4~5월 캐주얼 샌들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늘었다. 반면 여름 정장에 주로 신는 드레스 샌들의 판매량은 2%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이처럼 캐주얼 샌들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은 최근 복장에 크게 규제를 두지 않는 기업들이 늘면서 여름철 캐주얼 의상을 입고 출근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젊은 여성들 사이에 애슬레저 룩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신발도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캐주얼 샌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캐주얼 샌들 대부분이 10만원대의 가격으로 드레스 샌들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은 것도 높은 판매량을 나타내는 원인 중 하나로 판단된다.


이에 각 신발 브랜드마다 여성미를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이나 편안한 착용감을 극대화 한 캐주얼 샌들을 출시하고 있다. 랜드로바 초경량 캐주얼 샌들 트로피칼 샌들은 부드러운 소가죽과 탄성이 좋은 고무 소재를 밑창에 사용해 착화감을 강화했다. 또한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SBR 소재를 바닥창에 접목해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다.


영국 신발 브랜드 클락스는 에슬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스포츠 스트랩 샌들을 출시했다. 발에 가해지는 압력과 무게를 분산시켜 발 관절을 보호하는 웨이브 워크 기능이 있는 3cm 높이의 밑창이 장시간 착용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신발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신었을 때 다리 라인이 예쁘게 보이는 높은 굽의 드레스 샌들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여성들이 착용감과 실용성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장시간 신었을 때 편안함과 일상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캐주얼 샌들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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