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작년 말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후 한·일간 후속 이행을 위한 '재단설립 준비위원회'가 31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회의 종료 후에는 재단설립 준비위원장의 기자 간담회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2강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이번 재단설립준비위 회의는 작년 12월 28일 한·일 양국이 위안부 합의에 이른지 5개월 만에 처음 열리는 공식 절차다.
양국은 위안부 합의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과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측은 재단에 10억엔의 예산을 출연하기로 했다.
재단설립준비위는 정관 작업을 비롯해 재단의 향후 활동 방향, 일본 측으로부터 10억엔의 예산을 출연받는 문제 등 재단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재단은 다음 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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