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아태 스티비어워드 소셜미디어 금상 수상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은 2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드 시상식'에서 커뮤니케이션/PR 부문 소셜미디어 혁신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아태 스티비어워드에서 소셜미디어 소통으로 동상을 수상, 2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됐다.

2012년부터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에 나선 한전은 공기업 중 가장 많은 12만여 사람들과 페이스북 소통을 하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에서 전기와 에너지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힘을 내요, 대한민국' 대국민 활력 캠페인을 펼쳐 취업 준비생과 지방이나 해외 근무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신(新)이산가족 등에게 용기와 희망을 줌으로써 네티즌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고객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면서 국민이 한전을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바라는지를 많이 느끼고 있다"며 "2년 연속 수상에 힘입어 국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스티비어워드는 2002년부터 세계 기업과 기관들의 비즈니스 성과들을 평가해온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 아태 스티비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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