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차세대TV 3大 트렌드]③RGB(삼성) VS RGBW(LG)

시계아이콘01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차세대TV 3大 트렌드]③RGB(삼성) VS RGBW(LG) RGB패널(왼쪽)과 RGBW(오른쪽) 패널의 화소 배치 차이
AD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퀀텀닷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고명암비(HDR) 기술과 함께 차세대 TV 시장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RGB(적녹청)과 RGBW(적녹청백) LCD 패널이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 LCD 패널은 RGB 방식이 전부였다. RGB 방식은 빛의 3원색인 적색, 녹색, 청색이 하나의 화소를 이뤄 여러가지 색상을 만든다. LCD의 경우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뒤에 백라이트를 붙여 우리가 실제 보는 색상은 백라이트에서 나온 빛이 각 화소를 통과 하면서 보게 된다.


풀HD 해상도까지 RGB 기술은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초고화질(UHD) TV 시대로 접어들며 개구율(백라이트에서 투과되는 빛의 양)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화소수가 더 세밀해지다 보니 각 화소를 통과하는 빛의 양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존 풀HD급 TV 만큼의 밝기를 유지하려면 백라이트로 사용하던 LED를 늘려야 했고 이는 비용 증가와 제품 자체의 전력 소모량 증가를 가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가 RGB로 구성된 화소 사이에 화이트(W) 색상의 화소를 배치한 RGBW 패널을 만들었다. W 화소의 경우 실제 화이트라지만 투명한 화소다. 백라이트에서 발산된 빛을 그대로 투과시키는 것이다.


RGBW 패널은 RGB 패널 대비 백라이트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그 덕분에 전력 소모량도 줄일 수 있었다. 소비자 입장에서 느끼는 강점도 큰 것이다. 하지만 해상도 논쟁에선 자유롭지 못하다. 색상을 전혀 내지 못하는 화소가 있다 보니 기존 RGB와 RGBW를 구분하기 위해 해상도 산정 기준을 다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었다.


'국제 디스플레이 계측위원회(ICDM)'는 지난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표기할때 '화질선명도(Contrast Modulation)' 값을 표기하기로 했다.



이를 놓고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구체적인 해상도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반겼다. LG전자 역시 "RGBW 역시 4K라는 확답을 받아낸 것"이라는 입장을 내 놓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선 이견이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CM 값을 병기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RGB와 RGBW의 명백한 화질 차이를 인정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LG전자는 "CM 값은 지금까지 50%만 넘으면 굳이 표기를 안했는데 일정 기준만 넘으면 화질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며 "삼성측에서 과대 해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RGBW 패널의 CM값은 평균 60%, RGB 방식은 평균 95%에 달한다. 지금까지 ICDM은 CM값이 50%가 넘으면 별도 표기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했다. 따라서 RGBW와 RGB 패널간 차이는 있지만 화질에 직접적인 차이를 둔다고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CM 값 표기와 관련해서도 두 업체의 입장이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해상도 표기의 새로운 기준인 만큼 병기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LG전자는 시험인증을 위한 숫자에 불과할 뿐 제품에 직접 명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차이와 사양을 알려야 하는 것은 의무인 만큼 향후 CM값을 해상도와 함께 병기할 예정"이라며 "방법과 시기 등은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험인증에만 국한된 문제일 뿐 제품에 CM값을 명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정 기준 이상이면 수치 차이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고 그 값은 인증기관 평가시 해당 검증서류에만 표기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는 이렇다. 모든 화소가 색상을 내는 RGB 대비 투명 화소가 포함된 RGBW의 경우 선명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중요한 맹점이 있다. 육안으로 구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UHD TV의 경우 해상도가 워낙 높다 보니 육안으로 화소를 구분하기 어렵다. 초대형 사이니지 등에 RGBW 패널을 사용할 경우 선명도가 떨어져 보이겠지만 55인치 정도의 가정용 TV서는 그 차이를 확인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장이 모두 맞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이같은 차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향후 문제가 없을 것이다. RGB와 RGBW에는 분명한 화질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뉴스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적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