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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집행 최우수기관 비법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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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에 예산회계분야 벤치마킹 위해 말레이시아 공무원 방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 말레이시아 공무원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회계분야 행정을 배우기 위해 26일 찾아왔다.

말레이시아 라부안(Labuan) 연방특별시 등에서 대민업무와 행정실무를 담당하는 초급관리자인 이들은 우리나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지난달부터 파견교육을 받고 있는 파리다 질리스(Farida Jilis) 씨 등 4명이다.

이번 방문은 2014년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예산회계 지방행정의 달인(최기웅 주차관리팀장)을 배출한 구의 예산회계분야 비법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재정집행 최우수기관 비법 배우러 왔어요"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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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먼저 기획예산과를 방문해 예산의 편성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와 도출되는 문제점, 해결방안 등에 대해 김형연 예산팀장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방문한 재무과에서는 예산의 지출과 계약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말레이시아의 지출, 계약과의 차이점을 토론하는 등 열띤 모습을 보였다.

노현송 구청장과 간담회에서는 지방재정집행, 법인세원 발굴 등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비결과 직원들의 노력, 경험담 등을 수첩에 적어가며 주의 깊게 들었다.

구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공무원은 하루 동안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파견 교육을 받고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복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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