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 '스타트업'에 100억 특례보증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에 총 100억원의 자금지원 및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의 특별경영자금 100억원을 '기술성 우수 스타트업'에 최대 1억원 한도로 1년 거치, 3년 원금균분상환 조건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스타트업'에 100억 특례보증 지원 경기도청
AD


지원 내용을 보면 업체 당 최대 1억원까지 100% 보증된다. 보증료도 연 1%(고정)로 우대되고, 이자 지원은 2.0%로 경기도가 1.6%, 농협은행이 0.4%를 맡는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3년 이내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 중 ▲2년 이내 등록된 특허권ㆍ실용신안권 보유기업 등 신기술기업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주관하는 창업경진대회 입상기업 ▲벤처센터 및 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기관 입주기업 등이다.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및 특례보증 심사는 재무구조 등의 서류평가를 최대한 생략하고, 대표자의 경영능력, 기업의 성장가능성, 기술의 우수성, 기술의 사업성 등 기술력 위주로 이뤄진다.


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27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되고, 대출 취급은 특별 우대금리 지원을 협약한 농협은행이 담당한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창업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한 만큼 대위변제율이 기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금을 적기에 조달하지 못해 기술력이 있음에도 실패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스타트업의 자금 수요를 봐 가면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문의는 경기도 기업지원과(031-8030-3023) 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부(031-259-7794)로 하면 된다.


한편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년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3년 후 생존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1%로 나타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