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혈중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있는 모나콜린K 성분을 함유한 '홍국막걸리'가 24일 출시됐다.
홍국막걸리는 지난 2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회사법인 술샘에 기술이전한 '홍국발효주 제조기술'을 상용화 해 탄생한 전통주로서 생막걸리 '술취한 원숭이', 살균막걸리 '붉은 원숭이' 2종으로 출시됐다.
술샘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빚은 증류식소주 '미르'가 대표상품인 지역특산주 업체로 인공감미료 등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순수 전통방식으로 술을 담그고 있다.
또한 전통주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누룩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화곡, 미인국 등의 누룩과 누룩소금, 천연발효식초 등 기타 발효식품을 생산하고 있고 체험장, 판매장 등을 회사 내에 갖춰 농업발전에 기여할 6차산업의 모범이 되는 회사다.
신인건 대표이사는 "홍국막걸리는 홍국균에서 생성되는 선명한 붉은색이 트랜디한 느낌을 줘 고급 전통주의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며 "특히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에서는 홍국이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왔으므로 중국시장도 겨냥해 볼만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술샘은 그동안 궁중술 복원대회, 가양주 주인선발대회, 국선생선발대회 막걸리 부문 등에서 수상한 바 있고,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식 소주 '미르 40'과 떠먹는 생탁주 '술샘 이화주'는 예선 입상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우리 기술원에서 개발한 새로운 기능성 유색 막걸리인 홍국막걸리가 신제품으로 생산돼 기쁘고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경기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주춤했던 전통주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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