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VR(가상현실) 전문과정 개설

[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은 가상현실(VR) 산업 육성 시설인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VR 산업 동향 특강 및 제작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VR 산업의 최신 동향 및 향후 비전을 만나보는 'VR/AR TREND WEEK'는 25일과 27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25일 강연은 '우리의 삶 속에서 SNS와 VR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영화 후반 작업 전문가인 김성민 대표(비주얼스튜디오 초콜릿 공동대표)가 진행한다. 27일 강연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콜라보레이션의 미래'을 주제로 AR(증강현실)전문가 박선욱 대표(서커스컴퍼니)가 나와 강연한다. 서커스컴퍼니는 지난 3월 개최된 국내 최초의 VR/AR 창조오디션에서 우수상을 받은 기업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또 VR/AR제작 교육 과정인 'VAR 창작소'는 6월1일부터 단계별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입문자 과정 '무조건VR'은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중급자 과정 '무조건VR2'는 다음달 19일부터 29일까지 개설된다. 강의는 ▲VR영상 개론 ▲제작 기획 ▲촬영ㆍ녹음ㆍ편집ㆍ합성 등 실기 교육으로 구성된다.

VR시장은 올해 40억달러(4조3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1500억달러(16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도가 2015년 4월 구축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 11층에 1149㎡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이용자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최신 업무 공간,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가 인접해 강남, 판교 등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번 특강 및 교육과정은 산업 종사자,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VR영상 입문자 과정 신청은 5월30일까지, 중급자 과정은 6월14일까지 인터넷(onoffmix.com/event/68821)을 통해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