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24일 다우기술에 대해 연결과 단독 실적전망이 상향됐고 지분법 적용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추세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단독부문의 가치를 현재 대형 IT서비스 상장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배율(PER) 25배를 적용해 1조1000억원으로 산출했고 상장기업은 20% 할인율을 적용했다"며 "다우기술은 ICT부문과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준비된 미래사업의 강자로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높은 투자수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솔루션 고성장 추세와 O2O부문 인수합병(M&A)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 연구원은 "핀테크 솔루션 매출은 2015년 34%의 매출성장률과 175%의 이익성장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78%의 매출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 핀테크 솔루션 판매 수익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O2O서비스는 전년 말 인수 후 소규모 합병한 음식점 0505 전화주문 통신사업자인 델피넷 합병으로 흑자기조로 접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가상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상화는 데이터센터를 임차해 클라우드서비스와 솔루션을 탑재해 재판매하는 사업으로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한다.
전 연구원은 "올해 늘어나는 클라우드 수요증가로 전년 성장률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클라우드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용 솔루션부문 강화와 전년말 B2B, B2C 광고 단체문자 사업부문 인수 시너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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