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시민·방문객 대상 치유와 힐링을 접목한 다양한 의료체험 제공
전남 순천시는 오는 22일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체험관에서 순천시의사회 등 지역보건의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정원의 도시 순천 메디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 및 관광객에게 다양한 의료체험 서비스제공으로 순천시의 우수한 의료관광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시의사회는 안과, 내과, 피부과, 한방, 정형외과, 영상학의학과 등 20여명의 전문 의료진들이 검진에서 상담까지 차별화된 의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들께는 노안검진, 틀니 세척을 비롯해 침·뜸을 이용한 한방진료, 혈당, 혈압 상담 등을, 또 성인남성은 탈모예방을 위한 모발검진 서비스 등을, 성인여성은 갱년기 산부인과 상담과 영상의학과의 갑상선·경부 초음파 검진도 실시한다.
순천시약사회도 간이약국을 설치하고 약에 대한 정보제공과 복약상담활동을 펼치며 치기공사회, 순천대 약대, 물리치료사협회 등 10여개의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해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벤트 행사로 순천특산물 로컬푸드, 순천시 상권활성화재단의 공예품, 정원과 조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가든마켓, 순천제일대학교 뷰티케어과 학생들의 네일아트 체험관도 운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메디컬 페스티벌은 순천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며 미래지향적인 의료관광 융복합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순천, 건강한 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 의료인들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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