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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희소가치가 높아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블루 다이아몬드가 18일(현지시간) 경매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제네바 크리스티 경매에서 다이아몬드산업의 거물 필립 오펜하이머가 소유한 14.62캐럿 블루다이아몬드가 사상 최고가인 5800만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소유자의 이름을 따 '오펜하이머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이 보석은 희소가치가 큰 '팬시 비비드 블루' 등급 중에서도 가장 크기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12.03캐럿이 소더비 경매에서 4840만달러에 낙찰된 적이 있다. 이 다이아몬드는 홍콩의 부동산 재벌 조셉 라우의 차지가 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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