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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웅제약, 부진한 1Q 실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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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대웅제약에 대해 18일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수익성은 예상보다 더 낮았다. 매출액은 190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854억원)를 상회했다. 원료의약품 수출(126억원) 반영으로 수출이 197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1386억원으로 감소했다.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등 도입 품목의 판권 회수 때문이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1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91억원)에도 크게 못 미쳤다. 연구개발비용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억원 증가했다. 제약업체의 핵심 지표인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도 313억원으로 부진했다.


2분기 실적도 좋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매출액은 1982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1428억원으로 감소하고 일반의약품 매출은 196억원, 수출은 198억원으로 추정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실적 개선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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