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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입석로타리클럽, 함평관내 초등학생에게 국어사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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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입석로타리클럽, 함평관내 초등학생에게 국어사전 기부 함평교육지원청은 17일 함평초등학교에서 광주입석로터리클럽이 기부한 국어사전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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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교육지원청은 17일 함평초등학교에서 광주입석로터리클럽이 기부한 국어사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국어사전은 지난 2014년 함평교육지원청과 국제로타리 3710지구 광주입석로타리클럽 간 협약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간 함평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낮은 어휘력 때문에 학습에 흥미가 떨어지고 모든 교과에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분석을 하고, 국어사전 보급 사업을 시작해, 2012에는 8,000만원의 자체 예산으로 초3부터 중3까지 전체 학생 2,052명에게 , 2013년에도 자체 예산 1,000만원을 들여 초3 전체 학생 250명에게 보급하였으나, 2014년부터는 광주입석로타리클럽이 기부하여 매년 함평 관내 초3 학년 학생에게 보급하고 있다.


초 3은 개념학습이 시작되는 첫 단계로 학생들이 기초기본학력을 형성하는 중요한 학년이다. 사실, 국어사전은 이런 기초·기본학력을 쌓아가는 데 필수적인 학습 자료이지만 개별적으로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광주입석로터리클럽의 기부를 통해 함평 관내 초 3학생들은 1인 1국어사전을 갖게 되었고, 기초·기본학력을 향상할 수 있는 학습환경이 조성되었다.


기부식에서 광주입석로타리클럽(회장 심행)은 “농어촌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국어사전 보급 운동에 큰 의미를 느끼고 있으며, 기증한 국어사전을 잘 사용하여 함평관내 학생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동량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참석한 함평교육청 관계자는 “광주입석로타리클럽의 기부는 단순한 봉사차원을 넘어서 사회단체와 학교가 교육의 장에 묶어지는 교육공동체 실현의 좋은 모델이 된다”면서 기부 받은 함평초 학생들에게 “국어사전은 여러분의 실력을 알차게 해 줄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므로 부지런히 사용하고, 이 국어사전을 선물해 준 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잊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국어사전을 기부받은 함평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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