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우리은행의 장학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회공익사업인 '제5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한 이래 제5회째를 맞는 우리웨딩데이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열린다. 2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신청사연, 출신국가, 소득수준, 부양가족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총 10쌍의 다문화부부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다문화부부들은 7월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결혼식 당일 직접 주례로 참여해 가족, 친지 등 초청된 400여명의 하객들과 함께 다문화부부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며 그 밖에 웨딩촬영, 결혼식, 피로연, 신혼여행 상품권 및 여행경비 일체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2011년 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한 이래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익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라며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다문화부부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증대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웨딩데이 신청방법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www.woorifoundation.or.kr) 및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서울시청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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