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SK텔레콤은 17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 아이티 쇼 2016'(WIS 2016)에서 '플랫폼을 즐겨라'(Play the Platform)를 주제로 다양한 IT 플랫폼과 5세대 이동통신(5G)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전시관은 코엑스 3층 C구역에 864㎡ 규모로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전시관 일부를 도시 거리와 상점으로 꾸며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인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 호출 벨에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능을 추가해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레스토랑, 보안·가전·건설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홈이 주로 소개된다.
SK텔레콤은 실시간 개인방송을 네트워크 상황에 맞는 화질로 중계할 수 있는 모바일 개인방송 플랫폼도 공개한다.
또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됐던 커넥티드 카 솔루션 '태블릿 내비게이션'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아울러 5G 네트워크를 멀티 앵글(Multi Angle), 가상현실(VR), 타임슬라이스(Time Slice) 등 유망 기술과 접목하고 이를 스포츠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장에서 VR 기기를 쓰면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장착된 야구 배트로 즐기는 홈런 배틀, 내가 원하는 각도를 골라서 볼 수 있는 펜싱, 초광대역통신(UWB, Ultra Wide Band) 기반 위치측정 기술이 적용된 고공빌딩 탈출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별도 전시관에는 SK텔레콤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수료한 업체들의 전시가 마련된다.
SK텔레콤의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4기 활동 중인 4개 업체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 제어 블라인드 필름(비츠웰) ▲고품질 무선 오디오 솔루션(래드손) ▲신선물류 온도관리 서비스(TKS세미콘) ▲인포탭(Infortab) 솔루션(라인어스) 등을 선보인다.
WIS 2016에는 국내외 420여개 업체가 참여해 IoT, 핀테크,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빅데이터, 스마트카 관련 첨단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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