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B투자증권이 설립한 KB제5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SPAC)과 합병을 결정한 보안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가 합병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3월 14일 KB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오는 7월 초 양사 주주총회의 합병승인을 받아 8월 이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 및 콘텐츠, 정보 유출 방지 보안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보안업체로 주력 제품으로는 스팸스나이퍼, 오피스하드, 모바일키퍼 등이 있다.
이 회사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으로 공공 및 금융 분야,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수의 보안 솔루션을 구축, 업계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2015년 매출액은 155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014년 14.9%에서 2015년 20.1%로 대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외 정보보안 시장이 연평균 7%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회사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번 IPO를 준비하게 됐다”며, “보안 기술력의 끊임없는 향상을 도모해 시장 1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신규 솔루션 시장을 공략해 꾸준한 기업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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