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소더비 "지분 10% 노린 투자자 있어"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3개분기 연속 적자…골드만삭스 "경매시장 경기 둔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경매업체 소더비가 자사 주식을 최소 10% 이상 확보하려는 외부 투자자가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소더비의 마이크 고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더비 주식 매수에 나선 투자가가 있다며 이 투자자가 최소 유통 주식의 10% 이상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더비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이 투자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3개 분기 연속 적자 소식을 전한 소더비의 주가는 장 초반 한때 8.5%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분 매입에 나선 투자자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가 급반등, 전거래일 대비 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소더비는 올해 1분기에 주당 41센트, 총액 259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7센트, 총액 51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이다. 소더비는 지난해 2분기부터 계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1분기 매출은 1억65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줄었다. 월가에서는 주당 27센트의 순손실과 12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경매 부문 순매출도 35% 줄었다.


골드만삭스는 소더비 실적은 경매시장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고 밝혔다.


소더비의 테드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사업 전략을 완전히 새로 짜는 초기 단계라며 향후 몇 개 분기동안 실적에서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소더비가 뉴욕에서 진행한 '인상파 미술과 현대 미술 이브닝 경매'에서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보기 드문 대리석 조각품인 '영원한 봄'(L'ETERNEL PRINTEMPS)이 로댕의 작품으로서는 사상 최고 가격에 낙찰됐다. 영원한 봄은 예상가격(800만∼1200만달러)을 훌쩍 뛰어넘는 2041만달러(약 239억7000억원)에 팔렸다. 로댕의 조각품으로는 사상 최고 경매가격이다.


지금까지 최고가격에 낙찰된 로댕 작품은 청동상 '이리스, 신들의 전령'으로, 지난 2월 1660만 달러에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팔렸다. 로댕의 대리석 작품 중 기존 최고가는 2014년 480만달러에 낙찰된 '이브'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