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학교당 2천만원, 총 2억8천만원 지원, 협의회 통해 사업설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전남 14개 학교의 보건실이 현대화된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3일 본청에서 2016년도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대상학교의 보건교사 및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방향과 절차 등을 설명하는 협의회를 가졌다.
올해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대상학교는 초 10개교, 중 3개교, 고 1개교이며, 교당 2천만원씩 모두 2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날 협의회에서 보건실 면적은 66㎡ 이상을 확보하도록 했으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하고 베이크 아웃, 정화식물 등으로 보건실 내에 공기 정화에도 신경 쓸 것 등을 주문했다.
또 시설공사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보건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름방학 기간 내에 진행, 완료하도록 했다.
보건실 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낡은 학교 보건실 시설·설비를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여 학생들이 보건실을 이용할 때 안정감을 느끼고, 건강상담과 처치, 보건업무를 수행할 때 효율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오는 협의회는 사업의 방향을 올바로 인지해 정확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며 “이번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학생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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