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의 날로 정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교육과 홍보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사고는 영농활동이 활발하게 시작되는 5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전체사고의 20%가 5월에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사고 사망률은 19.7%로 일반 교통사고 사망률 2.4%보다 8배나 높다. 농기계 교통사고의 76.2%가 60대 이상 노령층에서 집중발생하고 있으며, 사고원인은 농업기계의 조작미숙, 안전수칙 미준수였다.
이에 농식품부는 관계기관과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 운전·정비교육을 확대해 사고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계 사고에 대비해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농기계종합보험 사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기계는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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