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국내에서 100여명의 사망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옥시레킷벤키저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으로 100억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옥시는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발생한 지 5년만에서야 뒤늦게 사과에 나섰다.
옥시는 앞서 사과문을 내놓은 적은 있으나 기자회견을 열어 전면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는 이날 "피해자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포괄적인 보상계획을 마련하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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