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청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일 ‘중소·중견기업의 산연협력 생태계 확충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중소·중견기업간 협력 연구개발(R&D) 촉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출연연의 우수 연구인력, 연구장비, 기술자문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31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중소·중견기업 R&D정책 개편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출연연과 중소·중견기업간 ‘산연’ 협력 생태계까지 외연이 확장될 것으로 양측은 기대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인력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과 출연연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협력 R&D를 통해 창업→혁신기업→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25개 출연연구기관이 중소·중견기업의 R&D 및 기술애로, 기술사업화 지원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사례를 창출해 내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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